지리산농부마을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낳은 수려한 자연환경의 고장, 구례/하동 지역의 유기농·무화학농산물과 가공농산물, 목공예품을 생산자와 소비자 직접 거래를 기반으로 판매하는 농부들의 협동조합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났습니다. 섬진강가에서 자랐습니다. 화개와 구례를 오가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경상도와 전라도는 저의 낮과 밤과 같은 경계없는 같은 마을에 불과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귀향’은 특별한 의미나 목적이 아니라 원래 그리 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뛰어 놀던 지리산과 섬진강이 아니라 생업으로서 농업을 정한 사람으로서 생산 중심의 농업이 아닌 운영과 유통까지를 고민하느라 많은 밤을 보내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서는 농민이 잘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 혼자가 아닙니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농산물 직접 생산하고 변화된 유통환경에 익숙치 못한 주변의 친구들 생산품도 함께 소개해서 여럿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리산농부마을은 농부들의 조합으로 우리 지역인 지리산 자락,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 하동, 구례지역에서 수확합니다.
큰 산 지리산의 충분한 수분을 담은 약산성 토양, 섬진강 맑은 물 그리고 깨끗한 바람, 공기, 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연스스로가 키워주는 건강한 농산물에 농부들의 마음과 땀을 더해 생산합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팽나무 등 키 큰 나무에 기생하는 산야초입니다.
나무에는 해를 주지만 몸에는 좋아 예로부터 약용으로 쓰였습니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치한·평보제·치통 ·격기·자통 ·요통·부인 산후 제증 ·동상 ·동맥경화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출처:두산백과)

10월경 겨우살이 열매가 익으면 산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되어 이 새들에 의해 나무에서 나무로 옮겨 퍼지게 됩니다.
나뭇잎이 모두 떨어지는 겨울이 오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새둥지같이 둥글게 자라며 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햇가지는 노란빛 연녹색을 띠며 점차 짙은 녹색이 됩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겨우살이를 으뜸으로 칩니다. 사실 밤나무에서 자라난 겨우살이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하여 먹으면 안된답니다.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겨울에서 봄 사이에 겨우살이를 채취하여 가지와 잎 모두를 잘게 썰어 반음지에서 말려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생잎을 술에 담가 먹습니다.

지리산농부마을의 겨우살이는 해발 800미터 이상에서 지리산 정기를 담뿍안은 참나무 위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만을 채취합니다.
높은 산, 10m 이상되는 나무 꼭대기에 자라기 때문에 채취하기가 조금 어렵지만 겨울에서 봄 사이, 땀으로 채취합니다.
채취한 겨우살이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바람이 잘 통하는 반음지에서 잘 건조시킵니다.

<겨우살이 차 다려먹기>
생 겨우살이를 구매하신 경우라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 먼저 통풍이 잘되는 반음지에서 겨우살이를 잘 건조시켜주세요!
이후 진공팩에 넣어 공기와 고온 다습한 곳을 피해 보관합니다.

물 1L 기준으로 건겨우살이 20g 정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중불에 20~30분정도 우려냅니다.
건더기는 걸러내고 따뜻하게 또는 차게 냉장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 기호에 따라 양과 우리는 시간을 조절하여 맛있게 먹습니다!!!

<겨우살이술 담그기>
준비된 생 겨우살이를 살짝 씻어 먼지를 제거하고 물기를 말린 후 10배정도의 25도 이상의 담금주를 부어 밀봉한 후 6개월정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켜줍니다.

<구매시 참고사항>
겨울에 채취한 겨우살이는 열매가 제법 달려 있습니다만, 봄이 가까워오면 열매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겨우살이를 퍼뜨리기 위해 새들의 먹이가 되어 버리거든요..구매에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