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농부마을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낳은 수려한 자연환경의 고장, 구례/하동 지역의 유기농·무화학농산물과 가공농산물, 목공예품을 생산자와 소비자 직접 거래를 기반으로 판매하는 농부들의 협동조합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태어났습니다. 섬진강가에서 자랐습니다. 화개와 구례를 오가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경상도와 전라도는 저의 낮과 밤과 같은 경계없는 같은 마을에 불과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귀향’은 특별한 의미나 목적이 아니라 원래 그리 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뛰어 놀던 지리산과 섬진강이 아니라 생업으로서 농업을 정한 사람으로서 생산 중심의 농업이 아닌 운영과 유통까지를 고민하느라 많은 밤을 보내었습니다.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서는 농민이 잘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 혼자가 아닙니다.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농산물 직접 생산하고 변화된 유통환경에 익숙치 못한 주변의 친구들 생산품도 함께 소개해서 여럿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무려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습니다.
산동(山洞)은 '산동네'라는 의미인데요, 지리산 노고단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이 마을은 산비탈에서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산수유 전국 생산량의 70%이상 차지하는 곳이지요.

봄바람이 불어오면 아주 오랜 세월을.. 크게는 7m 가까이 자라난 산수유 고목들이 숲처럼 우거져, 노란 산수유 꽃이 마을 전체를 뒤덮는데요, 화려한 꽃잎은 아니지만 수천 그루가 한꺼번에 꽃무리를 지어 피어나니 봄길이 화사하기 그지 없답니다. 1999년부터 시작한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봄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노오란 산수유꽃 못지않게 가을이 되면 빠알간, 산수유 열매가 나무 하나가득씩 열리는데요, 이 또한 예쁜 풍경이 아닐 수 없답니다.
지리산 농부마을의 건산수유는 청정 구례 산동마을의 산수유로 만들어집니다.

지리산농부마을은 우리 지역인 지리산 자락,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에서 구례 산동 마을의 산수유를 수확합니다.

일체의 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퇴비로만 키워낸 산수유입니다!
밤낮의 기온차가 큰 지역인 지리산 자락의 산동면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는 육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색이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록색이던 열매가 빨갛게 익는 10월이후 수확을 시작하는데요,

당일 수확한 산수유 열매를 잎과 가지를 잘 골라내고, 아이스 박스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보관방법]
배송직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사용하십시오 (냉장보관 필수)

산수유 열매는 약간의 단맛에 강한 신맛과 떫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생과를 먹기보다는 주로 말린 과육을 끓여 차로 마시거나, 청 또는 술로 담궈 먹습니다.
특히 말린 산수유는 고급 한약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건강 보조식품의 원료로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산수유 건조시키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1~2일정도 1차 건조 후 씨를 제거합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서 쑥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누르면 씨가 잘 빠집니다.
이후, 씨를 제거한 산수유를 햇볕 또는 건조기를 이용해 2차로 잘 건조시킵니다.

[산수유청 담그기]
1. 먼저 병을 잘 소독하여 준비해둡니다.
2. 산수유와 설탕을 1:1 비율로 잘 혼합하여 밀봉합니다.
3.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3개월정도 보관하셨다가 건더기는 걸러내고 드시면 됩니다. 4. 3개월정도 후 건더기를 걸러내고 오랜 시간 숙성을 거치면, 산수유 발효효소가 됩니다.

택배사 : 로젠택배
오후 02시 이전 주문건에 대해 당일, 이후 주문건은 익일 출고됩니다.
단, 주말이나 공휴일인 경우 다음 영업일에 출고됩니다.
(산지 생산일정에 따라 배송이 1~2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나, 산수유는 여린 열매이므로 배송 중 일부 열매에 무름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지리산농부마을에서는 산지 수확 후 바로 건조한 건산수유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